새벽 배송차량이 오래 머무는 골목, 소음은 몇 시에 커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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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송차가 골목에 들어오는 순간만 보고 소음을 판단하면 놓치는 부분이 많다. 냉동탑차의 엔진음, 후진 경고음, 문을 닫는 충격음, 바퀴 달린 상자가 보도 턱을 넘는 소리가 차례로 이어진다. 차량이 오래 머무는 지점과 침실 창의 방향이 겹치는지가 핵심이다.

차량이 멈추는 이유를 구분한다

한 건만 내려놓고 떠나는 차량과 여러 점포 물품을 분류하는 차량은 체류 시간이 다르다. 편의점, 식당, 공동현관 앞에서 몇 분씩 머무는지 재고 시동을 켜 둔 채 작업하는지도 확인한다. 좁은 골목에서 회차가 어려우면 후진 경고음이 반복될 수 있다.

소리가 커지는 바닥을 살핀다

아스팔트가 고르면 카트 소리가 작지만 보도블록 틈이나 금속 배수판을 지나면 진동음이 커진다. 상가 셔터와 빈 병 수거함도 새벽에 짧고 큰 소리를 낸다. 차량 위치만 표시하지 말고 물건이 현관까지 이동하는 경로를 따라가야 원인을 찾을 수 있다.

요일에 따라 배송 횟수가 달라진다

주말 전날이나 행사 준비일에는 물량과 차량 수가 늘 수 있다. 하루 방문만으로 매일 같은 소음이라고 단정하지 말고 평일 두 번과 주말 한 번 정도 시간을 달리해 살펴본다. 상점 주인에게 정기 납품 요일을 묻는 것도 빈 골목에서 오래 기다리는 것보다 효율적이다.

창문을 닫은 상태도 확인한다

거리에서 크게 들리는 소리가 실내에서는 줄어들 수 있고, 반대로 건물 사이에서 반사된 소리가 위층까지 올라갈 수도 있다. 집을 볼 수 있다면 새벽과 비슷하게 조용한 시간에 창가에서 외부 소리를 들어본다. 침실이 골목 안쪽인지 큰길 쪽인지에 따라 같은 건물에서도 불편이 다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