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비가 비싼 동네로 옮길 때 주거비 외 예산을 추정하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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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비가 비싼 동네라는 평가는 막연하기 쉽다. 카페 가격이 높아 보여도 자주 이용하지 않으면 영향이 작고, 학원 이동 택시나 월주차처럼 반복되는 비용은 눈에 잘 띄지 않아도 가계에 크게 남는다. 현재 소비 습관을 새 생활권에 대입해 보는 방식이 정확하다. 무료로 쓰던 시설이 유료로 바뀌는지도 확인한다.

최근 한 달 소비를 생활 항목으로 나눈다

카드 명세와 현금 지출에서 식료품, 외식, 교통, 교육, 돌봄, 세탁을 구분한다. 특별한 여행비는 빼고 매주 반복한 소비를 표시한다. 새 동네에서 없어질 비용과 새로 생길 비용을 나눠야 단순히 모든 가격을 올려 잡는 오류를 피할 수 있다.

자주 사는 품목을 현장에서 확인한다

쌀이나 생수처럼 대형마트에서 사는 품목과 퇴근길에 사는 채소, 반찬 가격을 따로 비교한다. 배달 최소금액과 배송료, 가까운 점포의 포장 단위도 본다. 같은 상품 가격보다 한 번 장볼 때 실제로 결제할 금액을 계산하는 편이 생활예산에 가깝다.

이동 방식이 바뀌는 비용을 넣는다

대중교통 환승이 늘거나 막차가 이르면 택시 이용이 생길 수 있다. 주차장 부족으로 월주차를 빌리거나 아이 통학차량을 추가하는 경우도 있다. 출근과 등하교 경로를 실제 시각에 이동해 한 달 횟수로 환산한다.

계절성과 예비비를 남긴다

여름 냉방, 겨울 난방, 학기 초 교육비처럼 매달 같지 않은 지출은 연간 금액을 월평균으로 나눈다. 입주 첫 달에는 커튼과 수납용품, 주소 변경 비용도 생긴다. 기본 생활비에 작은 예비비를 더한 뒤에도 저축과 비상자금이 유지되는지 확인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