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입자 퇴거 뒤 빈집에 남는 우편과 생활서비스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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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쇠를 돌려받았다고 빈집 관리가 끝나는 것은 아니다. 이전 세입자 이름의 우편이 쌓이면 장기 공실처럼 보이고, 정수기나 인터넷 장비가 남아 있으면 철거 일정 때문에 다음 입주가 늦어질 수 있다. 퇴거 당일 집 안과 공용부를 함께 보는 이유다.

우편함에서 남은 주소 사용을 찾는다

고지서, 카드 안내, 정기 간행물이 계속 도착하는지 확인하고 개인정보가 보이지 않게 따로 보관한다. 임대인이 임의로 폐기하기보다 이전 세입자에게 수령 방법을 묻는 편이 안전하다. 공동현관 호출명과 택배 앱 주소도 변경했는지 요청하면 오배송을 줄일 수 있다.

계량기와 자동납부 종료일을 맞춘다

전기, 가스, 수도의 마지막 검침값을 사진으로 남기고 사용 종료일을 확인한다. 관리비에 포함되는 항목과 세입자가 직접 낸 항목을 구분해야 빈집 기간 요금이 누구에게 청구되는지 분명해진다. 난방을 완전히 끄면 동파 위험이 있는 계절에는 최소 유지 방법도 관리사무소에 묻는다.

빌린 장비와 정기서비스를 정리한다

인터넷 공유기, 셋톱박스, 정수기처럼 업체 소유 장비가 남아 있는지 방마다 본다. 수거 예약이 늦으면 수리 작업과 새 세입자 입주에 방해가 된다. 신문, 우유, 세탁물 같은 정기배송이 현관 앞에 계속 놓이는지도 며칠 뒤 다시 확인한다.

빈집임이 드러나지 않게 관리한다

광고 전단과 택배가 쌓이면 외부에서 공실을 알아차리기 쉽다. 우편함을 주기적으로 비우고 현관 센서등과 도어록 배터리를 점검한다. 수리업체가 드나드는 기간에는 출입 기록을 남기고 작업이 끝난 뒤 창문과 수도 잠금 상태를 확인해야 한다.